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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 수 없는 글들
꿈의 그림 본문
그릴 수 있을까
글로 표현한들
다 표현될까
거울을 본다지만 마음속까지
볼 수 있을까
눈을 바라본다지만
눈물 속의 사연을 들여다볼 수 있을까
마음은 내 것이라고 하지만 마음속을
다 알 수 있을까
볼 수 있는 것이란 얼굴 한복판에
눈이 있고 코와 입이 있을 뿐이다
끈질긴 삶을 부 잡고 놓치지 않으려는 듯
작은 욕구를 가슴에 담아
쉬지 않고 바라는 것들을 담아보려는
꿈의 그림을 만들고 있는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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