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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나의 발자국 소리

Young-Kim 2014. 2. 19. 22:37

나보다
자주 만나는 분은 누구일까

자주 듣는 목소리는
누구일까

나에게는 아무 느낌도 없이 스쳐 가는
봄바람의 소리일까

마음이 두근거리며
가슴이 쿵…닥하고 뛰는 소리는

언제 들려 오는 소리일까
오늘쯤일까

꿈속에 그리움일까
집착의 생각일까

기다림은 이처럼 지루하게
꿈꾸며 가는 세월일까

못다 한 꿈이라도 꿔보는
임의 그리움일까

오늘도 숨 쉬고 가는
소리 없는 나의 발자국 소리일까?


나보다

자주 만나는 분은 누구일까


자주 듣는 목소리는

누구일까


나에게는 아무 느낌도 없이 스쳐 가는

봄바람의 소리일까


마음이 두근거리며

가슴이 쿵…닥하고 뛰는 소리는


언제 들려 오는 소리일까

오늘쯤일까


꿈속에 그리움일까

집착의 생각일까


기다림은 이처럼 지루하게

꿈꾸며 가는 세월일까


못다 한 꿈이라도 꿔보는

임의 그리움일까


오늘도 숨 쉬고 가는

소리 없는 나의 발자국 소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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