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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반 허리쯤의 삶

Young-Kim 2010. 9. 11. 23:06

반 허리쯤 
차오른 삶이 
다시 차올라가야 하는
삶은 어디에 있는지 
요령도 지닐 만큼은 
알고 있지만 
쫓아 올듯한 
날들은 끝이 없이 재촉하고 
쉴 틈 없이 오는 날들은 
아쉬움 만이 뒤돌아보며 
빠진듯한 마음은 
요령과 마음으로만 해결할 수 없어 
마음의 기도의 힘을 
쉴새 없이 요구하며 
지금의 반 허리쯤 삶을 
다시 용기 있게 바라본다.

반 허리쯤
차오른 삶이
 
다시 차올라가야 하는
삶은 어디에 있는지
 
요령도 지닐 만큼은
알고 있지만
 
쫓아 올듯한
날들은 끝이 없이 재촉하고
 
쉴 틈 없이 오는 날들은
아쉬움 만이 뒤돌아보며
 
빠진듯한 마음은
요령과 마음으로만 해결할 수 없어
 
마음의 기도의 힘을
쉴새 없이 요구하며
 
지금의 반 허리쯤 삶을
다시 용기 있게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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