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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 수 없는 글들
샘물처럼 본문
노년의 후회보다
젊어서 고생이 달다
바람이 이리저리 흔들릴 때
나는 큰 바위 돌처럼 흔들림 없이
이 자리에 서 있을 때
이해 못 하는 세상
나를 이해하는 나에게
몇 번이고 용기를 주고 싶다
쓰러질 듯한 마음을
그때마다 자신에게 꿈을 잃지 않고 감사하며
끝이 어딘지는 몰라도
나는 저 높은 산에 올라
소리치며 해냈다
해낼 수 있는 것은
겸손과 감사다
수십 번
용기의 말을 쓰고 외쳐 보고
십 년이 하루같이
하루하루 희망의 샘물처럼 솟아오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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