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릴 수 없는 글들

소리 본문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소리

Young-Kim 2020. 1. 5. 11:01



아침의 듣는 소리는
누구의 말보다
좋아하는 노랫소리

아침의 보는 눈은
창문 밖에 새 소리
바람 소리

태양 빛을 막을 수 없이
창문 틈으로 들고 들어오는
찬란한 빛

어제는 흘러가고
물밀듯 오는
오늘 아침

꿈꾸는 가슴을 달래며
순서 있게 닿아오는
새로운 날들

무엇에 정을 두고
매달려야 하는
미련한 마음

찾을 수 없는
내 마음은
이제는 속지 않으리

'두런두런 이야기 > 시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울 앞에서  (0) 2020.01.05
네가 있어 행복한 것일까  (0) 2020.01.05
웃으며 걸어가리  (0) 2020.01.03
  (0) 2019.12.24
선 물   (0) 2019.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