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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 수 없는 글들
알 수 없는 내 마음 본문
늘 읽고 있는
글들이
똑같은 글을 읽고 있는
느낌……
오늘도 읽고 있는
커피 한잔 같은 글
안 읽으면 섭섭하고
읽으면 뜻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인생 같은 글
꼭 집어 이것이다 내놓을 수 없는
알 수 없듯이
책상 위에 놓인 나의 사진을 보아도
알 수 없는 나……
얼마나 더 살아야 글의 뜻과
내가…… 나를 알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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