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릴 수 없는 글들

행복했기 때문인가 본문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행복했기 때문인가

Young-Kim 2012. 9. 23. 23:29 

 
가을밤 달빛은
창 넘어 살며시
나의 베드에 누어
귀가에 멜로디처럼
들려줄 얘기를
솥아 내며
꿈속에 가마 타고
손잡아 주시던
꿈속에 임이
오늘 밤
오시려나?
내일쯤 오시려나?
오시던
안 오시던
간직한 사랑이 오늘뿐인가
붙잡고 있는
마음의 사랑만도
행복했기 때문인가?

가을밤 달빛은
창 넘어 살며시
나의 베드에 누어

귀가에 멜로디처럼
들려줄 얘기를
솥아 내며

꿈속에 가마 타고
손잡아 주시던
꿈속에 임이

오늘 밤
오시려나?
내일쯤 오시려나?

오시던
안 오시던
간직한 사랑이 오늘뿐인가

붙잡고 있는
마음의 사랑만도
행복했기 때문인가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두런두런 이야기 > 시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떠나 버린 얼굴  (0) 2012.09.28
메아리 소리  (0) 2012.09.23
나의 시련을 바꿔 놓을 수 없는지  (0) 2012.09.17
구름이 지나간 자리  (0) 2012.09.16
알 수 없는 내 마음  (0) 2012.09.16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Related Articles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