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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 수 없는 글들
봄비
촉촉이 내리는 조용한 빗소리 언제나 너처럼 조용히 세상을 살 수는 없는지 시끄러운 세상에 물들지 않고 밥 세 끼만 해결하고 건강하면 되지 않니 명품이 없어도 내놓을 것이 없어도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행복을 간직하고 사는 것이…… 조용한 봄비처럼 살면 되지 않니 촉촉이 ..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12. 2. 23. 23:20
발길
발길 새싹이 터져 나오는 길옆에 꽃잎 하나가 철모르게 피어났다가 발길에 밟힐까 두려웠다 찾지 못하는 길을 태양만 쳐다보고 나왔다가 어디가 어디지 분간 못 하고 평생의 생명을 걸고 나왔다가 환한 얼굴 한번 보지 못하고 돌아갈까 두렵다 바람에 날아온 씨앗이 정처 없이 떠..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12. 2. 20. 2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