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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 수 없는 글들
그 이름
마음 한구석을잊어야 하는 날들이툭 튀어나와돌아보지 않으려 하지만그때 그 사람바람이 불면잎이 떨어지는 소리속옷도 흔들어 놓으며속마음도흔들고 가는 가을대답 없이손끝에 미련을 남기고 떠나버린언제 다시 손을 잡아볼지꿈꾸며 가버린그때 그 모습그때 그 사람생각나면 불러 보는 그 이름…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24. 10. 15. 01:19
쉴 곳을 내어주는 소리
순간순간 느낌이온몸에 흐름이노랫소리에멈춘다꽂혀있는마음을 뽑아쉴 곳을 내주는노랫소리언제나 깊숙이 쌓인마음을노랫소리에가을밤에 속삭임나와 나의남아있는 얘기들밤을 채우고또 밤이쉴 곳을내어주는 노랫소리…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24. 9. 19. 0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