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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 수 없는 글들
벗어나고 싶은
널 잊고 있었던 간절한 눈빛 늘 마음속에 호흡하고 있는 너의 숨소리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소리 없이 피어나는 꽃처럼 너의 아름다움이 수없이 지나고 흘러 가지만 뒤따라 가지 못하는 나의 그림자 부러워하는 마음을 곁에 두고 바라보기만 하지만 우선 나를 높이고 싶다 더 아름다움이 나에게 있는 것을 숨길 수만 없어 이제 나의 부족함에서 용기 있게 벗어나고 싶은…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24. 3. 19. 06:59
손이…
한 번도 울어 보지 않은 눈물을 씻어줄 손이 스스로 손등으로 눈물을 감추며 떠나는 그대 아픔 가슴을 고스란히 안고 가야 하는 떠나는 그대에게 한쪽의 이… 마음 잊지 마시고 길게 가지 못하는 것을 막지 못하는 나의 전부는 기도뿐인지 생명이 있는 새 한 마리가 부럽다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24. 3. 2. 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