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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 수 없는 글들
과거
나의 고상함은 어디까지인지 치맛자락을 날리며 나의 우아함은 바람결에 날려 보내는 가을의 머리카락처럼 앞모습과 뒷모습이 그처럼 아름답다는 그림의 한 폭이 어디에 있을까 시집가기가 아깝다는 어머니 말씀 파란 새의 꿈이 너무 많았던지 잊고 있는 날들이 서운하고 아쉽다 하나의 아름다움을 ..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10. 8. 12. 00:20
내가 찾던 얼굴이
내가 찾던 얼굴이 내가 찾던 마음이 처음 느끼는 순간 낯설게 느낄 때 보고 싶었던 얼굴이 보기가 망설여질 때 나를 보는 듯 내 모습을 감추려 할 때 어디서부터 더듬어 볼까 마음은 한 치도 변함이 없지만 세월의 흐름을 막지는 못해 남아 있는 얼굴 내가 찾던 얼굴이 내가 찾던 마음이 처음 느끼는 순..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10. 8. 12. 0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