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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 수 없는 글들
날들이 날아간다
날들을 잡아놓고 할 일들을 기대해보지만 쏜살같이 가버린 날들이 나를 쳐다보고 원망하듯 본다. 6월이요 7월이요 8월이요 9월이요 무엇이 다른 것이 없이 날짜만 좀먹듯 하루 속에 나를 맡기듯 헤어나지 못하고 코 박고 숨 쉬는 것 말고 또 무엇이 다른 것인지 하루하루의 긴 날들이 거울..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16. 6. 24. 13:33
새 창
새로운 창 새로운 마음이 내가 못 해도 바뀔 수 있을까 누가 무엇의 힘으로 오래 간직한 마음을 쉽사리 바뀔 수 있을까 할 수 있다면 누구일까 우연한 만남이 오기까지 남모르게 기도했는지 사랑이란 마음은 누구나 소유하고 있지만 누구에게 줄 수 있고 받을 수 있는 만남이 오기 때문이..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16. 6. 24. 1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