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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4/10 (4)
버릴 수 없는 글들
11월에 꿈
한 달이 아닌두 달이 넘게 남겨놓은 이 해 당황하지 말고 살자고 했지만쫓아 오듯 달려오는 세월 날짜에 부딪히지 말고토닥거리며 자신 위로하지만 빚진 마음을 끌어 않은 듯갚지 못할 마음 벗어나고 싶지만야속한 세월은 용서 없이 꾸짖듯 몰아세우며누구 탓보다 내 탓으로 핑계를 돌..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14. 10. 26. 23:55
소리없이 달려 온 시간
낙엽 잎을 모아한쪽 벽은 단풍잎으로 한쪽은 누런 벼밭으로알알이 익은 풍성한 고개 숙인 곡식들 한쪽 벽은 파란 하늘로새가 날고 이른 아침부터 고기를 낚아 보려는어부의 모습을 한 칸의 공간을마음으로 꾸며 보며 풍성한 가을을맘껏 마음에 담고 싶다 작은 행복은나를 위로 하며 호..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14. 10. 19. 00:39
바람 따라 가는지
귀가 열리고바람 소리에 낙엽 잎들이 몰려온다. 눈꺼풀이 열리면사색들의 글들이 순서 없이 다가온다. 알 것 같은 인생을 알 수 없이더듬어 보지만 답 없는 인생이 허우적거리다놓치고만 바람처럼 잡힐듯하면서잡히지 않은 가을바람은후회 속에 채우지 못한 미련이 또 찾아온텅 빈 마음..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14. 10. 12. 1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