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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1063)
버릴 수 없는 글들
눈물이 눈에서만 흐르는 줄 알고 있었지만 마음속에서 흐르는 눈물은 보지 못했어요 눈물이 하얀 줄 만 알았지만 빛이 없는 눈물을 보았어요 마음이 하나인 줄 알았지만 숨어 있는 마음을 못 보았어요 끝내 꺼내지 못한 아픔의 마음을 잊어버리고 웃음을 보여 드리고 싶어 웃었어요 눈물보다 기쁨의 눈물을 보여 드리고 싶어 참았어요
생명을 붙들고 있는 한 평안함이 멀어지고 있다 위로의 마음을 잃어 가면서 끊어지지 않는 호흡이 다행이다 순간 모든 것을 버릴 수 없는 멈추지 않고 오는 날들을 바라보면서 버티고 버텨온 시간과 분초들 버리지 않은 꿈들이 가슴에 남아 있기 때문에 자랑스럽게 내가 있는지 잘했어 잘했어 지금까지…
어둠을 밝히고 있는 가느다란 불빛 그 속에 조용히 눈을 감아본다 눈물이 있을 때 찾을 수밖에 없는 기도 말없이 흐르는 빛이 온몸을 감싸며 안아주는 어깨에 손을 언저놓고 토닥거리듯 이런 날 저런 날 하루가 아닌 지나온 날들이 스스로 위로하며 아픔도 내게 행복인지 알 수가 없다
산과 바다는 마음을 퍼 주워도 아깝지 않다 산에 올라 마음껏 소리치며 나 여기 있소 쉽게 무너질 내가 아니요 지금 때가 아니요 꿈이 날 기다리고 있소 저 푸른 바다를 보고 확 열린 마음으로 온 몸을 던져 작은 미세먼지라도 말끔히 씻어 버리고 내일을 향해 뛰고 또 뛰며 꿈속으로 달려가리라
꽃은 피고 지고 또 피고 나는 내 마음의 꽃을 다시 피우겠다는 마음으로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지 않고 보이지 않은 나를 보면서 때로는 생기 없는 조화 같은 얼굴을 그림 속에 웃음이 없는 나를 거울 속에 굳어진 얼굴을 보면서 내가 싫어도 미워도 오늘만큼은 웃자 내일을 위하여 또 내일을 위하여….
하늘을 바라보며 기도하는 마음 모습도 보지 못하는 이런 날이 생각조차 버려야 하는 누구의 원망조차 찾을 수 없는 내 생명은 어디에 붙어 있어야 오래 갈 수 있을까 왼쪽 아니면 오른쪽일까 위쪽일까 아래 쪽일까 피 할 수 없는 생명을 누구에게 부탁 할 수 있을까 참고 견디면 살길이 있겠지 하늘이 도와 생명을 지켜 주시겠지…
쉬고 싶다 가끔 마음도 이별하고 싶다 누군가 잠시 맡아주면 속 시원히 떨어 놓고 싶은 떨어 놓아야 속이 뚫릴 것 같다 누군가는 따듯한 품을 내어 주시겠지 꿈속이라도 한 번쯤은 오시겠지 내 마음에 늦기 전에 들렸다 가시겠지 누군가는 소리 없이 오시겠지...….
내 마음에 들렀다 가시겠지 지난날을 한번이라도 기억 하시면 생각마저 이별하시려는지 꽃을 따다 건네주시던 그날이 언제쯤 인지 몰라도 날은 가도 남겨 놓지 말아야 할 보이지 않는 아픔이 나의 몫 인지 잊고 있는 얼굴이 생각나 시면 고개라도 이쪽으로 오시기 전에 내 마음보고 계시겠지....
영혼이 잠들 때가 길지 않은 채우지 못한 미련이 고개 쳐들고 두리번거리며 찾고 있는 짧고 긴 날들의 시간은 누가 정하는지 아무도 알지 못하는 호흡의 연장을 지금 순간이라도 터놓고 막을 수 없는 이야기를 늘어놓으며 즐겁게 주고받는 사랑을 체험하지 못 한 실책을 늦었지만 지금 이라도 알고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