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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두런두런 이야기 (1073)
버릴 수 없는 글들
멀리 있는 마음을 알 수도 없고 가까이 있는 것도 알 수 없으니 모른다 하면 나도 모르는지 애초부터 나는 나를 모르고 나를 알려고 울고 나왔지 고통 중에 선택한 것은 사랑을 알고 사랑을 알려고 진정한 주님의 사랑을 알려고 나왔지…
또 오겠지 떠나보낸 어제 같은 오늘도 빈 마음이 서운한 것도 없이 미련도 아쉬움도 11월의 속마음 쌓여 가는 부담을 홀가분하게 버리고 빈 마음으로 보내니 이대로 좋은 것 같다 다음 달도 비워 놓아야겠지
노래 부르고 말도 하고 싶어도 누가 들려주는지 소리와 이야기도 속 시원하게 입을 열고 가슴을 열고 숨을 쉬며 서로의 입 모양을 보고 쪼잘 거리는 하루가 빨리 왔으면 말소리 없이 눈치로 마음을 나누니 알 수 없는 묵묵한 날 날들이 웃고 웃는 날들이 오기를….
오고 가는 소리는 바람 소리뿐 문을 흔들고 가지만 아무도 없다 말도 없이 가버렸는지 그립다 정다운 너의 목소리가 혼자 중얼거리다 문을 닫는다 언제 들락날락할까 가을의 끝자락이 홀로 서성거리며 마음 둘 것을 찾지 못하고 푸념으로 마음 달래며 그냥 보내야만 하는지….
낙엽 잎이 머리 위로 떨어진다 허전함이 올 때는 낙엽이 바람에 날리고 서 있는 나무는 더 외롭게 보인다 내가 외로움을 품고 있을 때가 이때 인지 돌아보면 잃어버린 사람 잃어버린 마음 되돌릴 수 없는 그리움이 외로운 보다 더 아픔이 온다 지나가는 날들이 오는 날보다 더 아쉽다 10월의 꿈 버리지 말고 간직하자
생각을 담아 기억하는 9월 생명이 살아 느낄 수 있는 가을이 내 가슴에 쌓이고 쌓인 추억이 지워지지 않는 또 찾아볼 수 있을까 너와 나 꿈이 내 마음속에 달아 놓고 기다리는 오겠지 .... 애착이 남아 살아 있는 이 시간에 가을 동산이 불러 주겠지 달려가 입 맞추며 반겨 주겠지
눈물이 눈에서만 흐르는 줄 알고 있었지만 마음속에서 흐르는 눈물은 보지 못했어요 눈물이 하얀 줄 만 알았지만 빛이 없는 눈물을 보았어요 마음이 하나인 줄 알았지만 숨어 있는 마음을 못 보았어요 끝내 꺼내지 못한 아픔의 마음을 잊어버리고 웃음을 보여 드리고 싶어 웃었어요 눈물보다 기쁨의 눈물을 보여 드리고 싶어 참았어요
생명을 붙들고 있는 한 평안함이 멀어지고 있다 위로의 마음을 잃어 가면서 끊어지지 않는 호흡이 다행이다 순간 모든 것을 버릴 수 없는 멈추지 않고 오는 날들을 바라보면서 버티고 버텨온 시간과 분초들 버리지 않은 꿈들이 가슴에 남아 있기 때문에 자랑스럽게 내가 있는지 잘했어 잘했어 지금까지…
어둠을 밝히고 있는 가느다란 불빛 그 속에 조용히 눈을 감아본다 눈물이 있을 때 찾을 수밖에 없는 기도 말없이 흐르는 빛이 온몸을 감싸며 안아주는 어깨에 손을 언저놓고 토닥거리듯 이런 날 저런 날 하루가 아닌 지나온 날들이 스스로 위로하며 아픔도 내게 행복인지 알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