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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누가 누구를 위하여

Young-Kim 2017. 10. 29. 13:43
노래 속에
마음이 간다
바람같이

흐르는 노래가 마음을 휘어잡고
귀를 즐겁게 하며
평화스럽게 나를 빠지게 한다

아픔의 마음도
육신의 고통도 슬픔도 잊고
환한 얼굴의 노래가

마음 따라 노래 따라
웃고 있는 웃음 따라
내 마음도 뺏어가고 있다

단풍잎처럼 붉게 석양도
물들어 가고 있다

눈이 황홀하게
눈이 보는 것은 것마다
아름다운 가을이

누가 누구를 위하여
지불 없이 무상으로
볼 수 있고 그림을 그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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