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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소리없이 달려 온 시간

Young-Kim 2014. 10. 19. 00:39


낙엽 잎을 모아
한쪽 벽은 단풍잎으로
 
한쪽은 누런 벼밭으로
알알이 익은 풍성한 고개 숙인 곡식들
 
한쪽 벽은 파란 하늘로
새가 날고
 
이른 아침부터 고기를 낚아 보려는
어부의 모습을
 
한 칸의 공간을
마음으로 꾸며 보며
 
풍성한 가을을
맘껏 마음에 담고 싶다
 
작은 행복은
나를 위로 하며
 
호흡하고 있는 생명을 이어가는
보람이
 
조촐한 삶이
욕심내지 않아도
 
소리 없이 달려온
시간이 행복하기 때문인지


낙엽 잎을 모아

한쪽 벽은 단풍잎으로

 

한쪽은 누런 벼밭으로

알알이 익은 풍성한 고개 숙인 곡식들

 

한쪽 벽은 파란 하늘로

새가 날고

 

이른 아침부터 고기를 낚아 보려는

어부의 모습을

 

한 칸의 공간을

마음으로 꾸며 보며

 

풍성한 가을을

맘껏 마음에 담고 싶다

 

작은 행복은

나를 위로 하며

 

호흡하고 있는 생명을 이어가는

보람이

 

조촐한 삶이

욕심내지 않아도

 

소리 없이 달려온

시간이 행복하기 때문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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