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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 수 없는 글들
꽃도 마음이 있습니다 활짝 드리고 싶을 때가 봄입니다 꽃도 드리고 싶은 마음의 님이 오시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꽃도 방황하며 어쩔 줄 모를 때가 있습니다 등을 돌려 또 오고 싶지 않은 봄이지만 예전에 사랑했기에 잊지 못해 오곤 합니다 세월이 가도 끝까지 사랑하기 때문에 옵니다 꽃도 마음이..
마음을 던져 보지만 마음을 맞추려는 마음이 누구일까 맞출 듯 삐걱하고 틈이 생기고 들을 얘기 못들을 얘기뿐인걸 듣지 않고 못 들은 것이 나은 걸 마음이 없어도 나무와 바람은 잘 맞는 걸 마음을 드려 보지만 마음을 맞추려는 마음이 누구일까 맞출 듯 하지만 삐걱하고 틈이 생기고 들을 얘기 못 들..
꽃은 바람을 만나고 눈은 아지랑이를 만나고 진달래는 나비를 만나고 벚꽃은 벌을 만나고 나무는 봄비를 만나고 젊은 마음들은 사랑을 만나고 밤하늘의 별들은 속삭임을 만나고 꽃향기는 사랑의 숨소리를 만나고 사랑은 사랑을 불러오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난다 꽃은 바람을 만나고 눈은 아지랑이를..
봄의 향기가 바람 끝에 코끝에 머물다 그냥 가려는지 몇 번이고 오고 지만 마음 둘 곳을 모르게 헤쳐만 놓고 간다 님의 냄새가 따로 있는지는 몰라도 향기와 함께 젖어보고 싶다 거울 속을 몇 번이고 보지만 님 보시기에 어떨는지.... 봄의 향기가 바람 끝에 코끝에 머물다 그냥 가려는지 몇 번이고 오..
꽃의 향기와 들에 핀 이름 없는 꽃들도 피고 지고 하지만 한 번도 찾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 느끼며 그냥 왔다가 갈 뿐이다 몇 년의 긴 날들이 오고 간들 마음의 향기와 꽂의향기가 세월이 덮어씌운 채로 가고 있는지 새 한 마리도 떠돌아다니지만 봄의 향기를 맞이하듯 노래하듯 날아다닌다 우리의 마..
대화는 삶이다 대화는 사랑이다 별거는 대화의 시간을 만들어 주지 못함의 책임이다 삶이란 울타리 속에 좀 더 자유스럽게 벗어나지 못한 대화의 빈곤이다 육신보다 더 중요한 마음을 자유스럽게 만들어 가지 못한 결과다 대하는 자유스러운 마음과 대화를 소유하지 못한 체념으로 가고 있기 때문이..
물속에 비치는 나무 잎사귀의 흔들리는 모습은 어느덧 7월의 속삭임 반 허리를 넘어선 넉살 좋은 세월이 비웃듯 지나가고 있을 때 다짐했던 약속은 어디다 팽개치며 되돌아볼 수 없는 시간을 감추며 웃음으로 아부한다 또 오겠지 하는 날들은 되돌아오지 않고 부질없는 날들이라고 놓쳐버린다면 다른..
수줍어서 오지 않겠다는 길 위에 방긋 얼굴을 쳐들고 핀 진달래 모퉁이를 걸을 때면 몰아쳤던 봄바람 감추어진 바람을 한꺼번에 쏟아놓듯 꽃들의 잎을 사정없이 흔들어 놓으며 이때쯤이면 발길을 멈추어야 했던 모퉁이 길 바람결에 속옷을 여미며 사람들의 마음마저 마냥 흔들어 놓을 듯 멈추어야 했..
고운 마음은 어디서 올까? 바람에 실려올까? 누가 갖다 주는 것일까? 고운 마음은 어디서 올까? 누가 나누어 줄까? 봄에 올까? 가을에 올까? 여름에 올까? 추운 겨울에 올까? 추운 겨울에 오면 얼어붙은 마음에서 올까? 봄에 오면 따뜻하고 아름다운 꽃님과 함께 올까? 누가 고운 아름다움을 빼앗아갈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