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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 수 없는 글들

건네줄 말이 없을까 오가는 말의 입술이 입을 열지 않으니 말이 멀어지고 눈은 매일 어딜 보고 있는지 눈 뜨면 아침 해를 책상머리에 허망한 꿈이라도 불러 위로하는지 옆에서 불러줄 다정한 목소리가 어디를 갔소 불러 보지만 대답이 없는 허공에 내 목소리뿐 곁에 있을 그대의 말이 어디에 있는지….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23. 7. 11. 02:10

진정하지 못할 만큼 두근거리는 마음 없이 가슴 뛰며 꿈속에서나 그려볼 그런 일이 올 수 있을까 혹시 때에 맞게 올까 하여 미련에 빠져 이리 저리로 나만 알겠지 나도 모르는 꿈이 생각이 먼저 가겠지 오는 꿈 막지 말고 가는 꿈 미련 없이 홀가분하게 떠나보내야 새 마음이 뚫고 들어오겠지…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23. 6. 20. 0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