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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 수 없는 글들
버릴 수 없는 마음
버린다고 버릴 수 있는 마음인가요? 버려도 찾아오는 마음 막을 수 없어 가슴에 품고 삽니다. 아픔이 있어도 슬픔이 있어도 지나가는 세월이 약이겠지 하지만 끝내 버릴 수 있을까 아픔은 누구에게 오는지 기쁨은 누구에게 오는지 함께 오는지 나누어 오는지 불어오는 바람을 막을 수 없어 솟아오르는..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11. 10. 11. 22:02
잊고 싶은 얼굴
가을바람이 옷깃을 날릴 때 감추어진 여인의 미소를 보았기에 지금은 바람이 마음을 흔들어 놓으며 갈대의 바람처럼 이리저리 갈피를 잡지 못하여 가버리면 세월을 탓하고 싶지는 않지만 울컥 꺼내놓은 마음을 수습할 수 없어 잊고 있을 얼굴이 가을이면 오는지 인연 있으면 또 만나겠지 하지만 이제..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11. 10. 7. 2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