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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 수 없는 글들
눈빛은 마음을 잃어 마음 둘 곳을 어디에 있는지 달려온 만큼 또 달려가도 후회는 없다 뚜렷한 것이 없이 이렇게 사는 것이 허물없이 엮여온 숙명이 아픔이 있어도 잊고 사는 기쁜 날이 있어도 잊고 사는 골고루 나누어 사는 날들이 웃고 사는 날들이 지금까지 있기 때문에 마음의 눈빛이 잃어 가기 전에 가슴에 있기 때문인지...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22. 8. 2. 03:06
걸어간다 어디로 그냥 걸어보니 오늘 하루가 말없이 지켜 주고 있는 그림자 숨어 있으면 따라 숨어버린다 숨고 싶을 때 숨어 버리면 누구의 얼굴을 보지 못해 숨기보다 웃고 있는 얼굴이 즐겁게 마음이 돌아온다 더 많은 좋은 일들이 닿아온다 운명처럼 그림자처럼……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22. 7. 19. 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