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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 수 없는 글들
사랑의 설레임
사랑하는 사람에게 어떠한 요구도 없이 사랑할 수 있을까 바라지도 요구하지도 던져주는 미소뿐 이라도 바랄 수 있을까 말은 없어도 눈빛을 주고받아도 잠시 옷깃을 스쳐 가도 설렘이 올 것 같은 마음의 설렘이란 이런 것일까 바라보는 마음뿐 이라도 오래 머물 수 있을까 그저 생각뿐 설렘도 가고 마..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10. 6. 11. 14:09
인연의 항아리
인연은 줄기를 이어가듯 그 줄기가 보이지 않게 묶어 놓은 듯 가느다란 피 줄기 같이 생명의 줄기를 이어 주기 위하여 떨어질 수없는 끈을 잡아 묶어 놓은 듯 서로의 끈을 끊을 수 없는 쇠고리와 같이 우리의 삶을 달아 놓은 듯 달고 다녀야 할 짐 덩어리처럼 생명의 항아리 속에 담아 놓고 깨지지 않게..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10. 6. 11. 1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