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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 수 없는 글들
도망가는 세월
믿었던 세월은 도망가기에 바쁘고 꿈을 펴보지만 이천십 년도 백팔십일 뿐인 날자 속 사정을 알 수 없는 세월이 눈치 보며 갈까 알고도 모르는 척 아 쉬어도 잡을 수 없는 유월 칠월인들 팔월인들 아깝거든 놓치지 말고 첫 달이라고 생각하고 언제나 마지막 달이 아닌 오는 달이 새달로 정하고 세월 탓..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10. 7. 3. 07:05
새 마음이 오기까지
내 마음을 피할 수 있다면 새로운 곳으로 이전했다가 던져진 마음이 새롭게 오기까지 내 마음을 잠시 머물 곳을 찾고 싶다 마음을 벗고 싶고 벗으려 하지만 가는 시간이 많을수록 생각의 짐은 많아지고 내 마음을 잠시 한적한 곳으로 버려질 수만 있다면 새 마음이 오기까지 기다리고 기다리고 싶다. ..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10. 6. 30. 0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