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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1066)
버릴 수 없는 글들
밀어내듯 밀어내는 꽃봉오리 시들은 나의 모습이 싫어 세상 밖에 나오기가 두려워했는지 거역할 수 없는 땅속에 봄을 피할 수 없어 내 모습 그대로 단장 없이 서둘러 나오고 보니 보는 사람마다 웃는 얼굴을 보니 내 한몫하는구나 찌그러진 얼굴을 순간이라도 잊고 활짝 웃고 피어나는 ..
나무뿌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나듯 파란 잎사귀 위에 꽃을 싣고 바람에 따라 나선다 모래알이 바람에 날리고 한구석에 피는 꽃 한 송이 눈길을 멈추게 하며 외롭기도 하지만 새들이 오고 가는 바람결에 봄이 오는 잊지 않고 전해오는 오월에 꽃향기 나를 돋보이게 하며 들판에 홀로 서 있..
가시는 임의 길 가시는 임의길을 따라갈 수 없어바람 따라가렵니다 가시는 임의길을 따라가다 놓쳐 버려도 뿌리칠 수 없는 마음이라도간직하듯 뒤돌아 올 줄 모르는마음이 이처럼 길고서운한지 또 한 번 아닌몇 번이라도 따라가고 싶은 마음 언제쯤 마음을버리고 잊을 수 있을지누가 알..
나를 만나는 것은내 모습을 부끄럼 없이 보고 싶었던 얼굴과만나기 위해서다 만나기 위한 생각을오래전부터 그리워했기 때문이다 보고 싶고기다리고 만나보기 위해서다 이렇게 가까운 거리를마음은 이렇게 멀었는지 웃고 있는 너의 얼굴이또다시 생각이 나고 나무라듯 한 눈길은사늘..
언제나 내 마음을 뒤로 접어 두시고 눈빛조차 멀리하시며 구름이 지나가듯 흘러가는 바람처럼 흘러 버리시는 마음을 언제나 잡을 수 있는지 내 마음에 언제 오실지 모르고 있기에 봄의 향기라도 맡을까 하여 꽃잎을 따다 코끝에 담아 보지만 임의 향기처럼 마음을 흔들어 놓치는 못하고 ..
미리 볼 것 같은 마음의 꿈이 있기에 꿈꾸며 가는…… 보일 듯 말 듯 눈앞에 아롱거리는 아침 안갯속을 걸어가는 나 한 사람의 마음은 두고 온 사랑의 마음을 찾을까 하여 걷고 있고 상큼한 봄의 꽃향기가 고요한 아침을 불러오면 저마다 불 쑥 꽃봉오리를 터트리며 기다렸다는 듯이 얼굴..
나보다 자주 만나는 분은 누구일까 자주 듣는 목소리는 누구일까 나에게는 아무 느낌도 없이 스쳐 가는 봄바람의 소리일까 마음이 두근거리며 가슴이 쿵…닥하고 뛰는 소리는 언제 들려 오는 소리일까 오늘쯤일까 꿈속에 그리움일까 집착의 생각일까 기다림은 이처럼 지루하게 꿈꾸며 ..
사뿐히 오시는 임은 오늘도 내 마음에 오시네 무슨 소식으로 입을 열지 모르지만 내 마음을 설레면서 구름 위에 마음을 띄어 봅니다 추운 겨울에 움츠렸던 마음을 벗어 버리듯 파란 하늘에 흰 구름이 꽃들과의 향기를 싣고 오듯 여기저기 새싹이 솟아나듯내 마음에도 봄이 옵니다 입 다..
잠겨진 문은손끝으로 열 수 있지만 닫은 마음은무엇으로 열 수 있을까 보이지 않게 걸어 잠긴 마음을누가 열 수 있을까 숨겨진 마음이라도움켜쥐고 있는지 따듯한 봄이 오면눈 놓듯 녹으며 마음을 열겠지 처마 끝에고드름 녹듯 살며시 열겠지 봄바람이 불면그 바람 타고 제비가 오면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