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지난날들의 날보다
- 조용한 미소
- 책 읽는 습관
- 종 소리는 희망을 가져와요
- 흙 냄새
- 즐거운 사람을 만나려면
- 희망을 먹고 사는 사람들
- 하늘과 함께 기쁘다
- 한 번 더 살면
- 휴대전화 소리
- 나의 봄은
- 칼럼
- 흘러가는 세상
- 지금보다 더욱
- 할 말이
- 숨길
- 훗날에 본다면
- 빗나간 사랑
- 지금은 행복한 걸
- 하나뿐인 마음
- 헛 소리
- 짜증이 날 때
- 진정한 마음을
- 하루의 약속
- 희망있는 마음을 갖기 위해서는
- 하루의 마음
- 희망을 잃지 않기 위하여
- 주님의 탄생과 선물
- 할수있다는 것은 생각 뿐이다
- 자작시
- Today
- Total
목록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1066)
버릴 수 없는 글들
병원에 갈 때는 마음을 내려놓고 법원에 갈 때는 마음을 곤두세우고 바다를 볼 때는 마음이 편하고 산을 바라볼 때는 감사하고 내 마음을 볼 때는 호흡하고 있음을 감사하고 내가 할 수 있다는 것을 감사하고 아직 가슴이 뛰고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이 이처럼 아름다운 것이 또 있..
눈물속에 눈물이 있는 것은 마음속에 뿌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눈물이 없다는 달도 슬픈 사람을 보며 겉으론 웃고 있지만 슬픔을 간직한 사람에겐 구름으로 얼굴을 가리고 쳐다만 보고 어쩔 줄을 모릅니다. 내가 빨리 지나면 밝은 햇님이 당신의 얼굴을 밝게 비춰주니 어두운 달빛..
날들은 밥 먹듯이 매일 오지만 무슨 찬을 먹을까 무슨 찬을 골라 먹을까 준비된 날들을 지나가는 하루를 어떻게 꾸려 가려는지 날들이 심판하려 할 때 나의 심판은 무엇이고 나의 정의는 무엇인가 알 것 같으면서 모르고 가는 정의는 방황하며 가는 하루의 날들이 아름답지는 않..
가진 것이 있다면 마음뿐입니다 풍족치 못한 마음이지만 남을 위하여 쓸 수 있는 마음뿐입니다 부족한 마음을 나누어야 하는 마음이 이때입니다 이맘때입니다 눈이 있고 팔다리가 있고 움직일 몸이 있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나만의 기쁨을 나만의 사랑을 또 다른 사람..
고국의 산천은 나를 부른다. 어떤 요구도 없이 불러오는 가을 산 붉은 잎들이 가슴을 물들게 한다. 올해도 마음만 주고 가는지 기다려 주는 사람이 없어도 기억하고 있는 당신의 마음이 영 지워지지 않아 이맘때면 고국의 가을 하늘이 생각나니 마음만 헤쳐 놓고 가버리고 가버린다 무엇이 발길을 잡..
찬바람이 불어오다 혼자만이 막을 수 없는 찬바람이 겨울이 오면 몸이 추워 마음도 춥다 따뜻한 태양의 빛을 간절히 요구하지만 태양도 뜨겁지를 않다 마음도 찬바람에 휩쓸려 차가워지며 말 붙일 사람도 없이 쏜살같이 바람에 쌓여 도망간다. 따뜻한 마음은 언제 오는지 겨울에도 찬바람보다 따뜻한..
매일 작별할 수밖에 없는 하루를 얼마만큼 다부지게 보람 있게 보냈는지 아쉬워해도 또 올 수 있는 날을 기대하며 보냈는지 먼 날의 기대보다 하루만이라도 뜻있게 알차게 보냈는지 궁금하기에 순간 순간마다 하루에 약속의 미래를 하루가 정하고 하루가 결정할 때 소홀할 수 없는 하루가 더 소중하..
이맘때면 생각을 과식하게 한다. 읽을 글들을 모두 이 밤에 먹을 수 있을까 생각을 과식하면 일찍 포기한다. 살찌게 하는 가을이 좋지만 너무 생각하면 아픔이 온다. 생각을 과식하면 생각에 빠진다. 생각을 골고루 해야 마음이 고르다 과식하면 삶의 흐름을 깨어 버린다. 삶은 언제나 질서 있게 생각..
마음이 내 것이라고 하지만 남의 마음이 아프면 내 마음도 아프다 내 마음의 고통이 있어도 나누어 줄 수 있는 마음이 있으면 내 마음도 남의 마음도 함께 아프기 때문이다 내 마음은 나의 것이 아닌 주님의 것이다 나의 마음을 크게도 작게도 만드시며 내 마음을 크게도 작게도 사용하신다. 내 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