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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의 탄생과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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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두런두런 이야기 (1073)
버릴 수 없는 글들
팔을 벌려 가슴에 안아보고 싶었던 달 달을 보면 마음이 움직이며 사랑이 오던 달 보면 볼수록 속삭이고 싶었던 달 언제부터는…… 당당하게 쳐다봤던 달이 쳐다보기가 민망하고 측은해 보이며 달 속에 꿈은 어디로 갔는지 강물 위에 떠 있는 달그림자처럼 나의 미련을 물 위에 더 보내야 하는지 나뭇..
나무도 생각이 있을까 나무도 자기표현을 할 수 있을까 마음으로 몸짓으로 빨간 옷으로 노란 옷으로 갈아입고 파란 하늘 위에 새들과 함께 노래하며 가을 산 단풍잎에 쌓여 갈 길을 잃어버린 송아지처럼 어디로 갈지 헤매고 있을까 우리도 가을 산에 묻혀 어디로 갈지 모르겠지……. 나무도 생각이 있..
가을 창밖에 햇살이 따뜻하게 느껴올 때 보고 싶은 얼굴이 떠오르며 긴 오솔길이 다정하게 눈앞에 다가올 때 늙은 어머니 얼굴이 그리워지네. 마당 앞에 빨간 고추와 밤나무에서 떨어지는 밤송이 시집가기 전 누나가 따다 주던 밤송이 멍멍이의 소리는 이만 때에 잊지 말고 오라고 언제나 기다리며 고..
마음의 허전함이 오기 전에 가을바람이 가슴을 울리며 나뭇잎 떨어지는 소리에 가슴을 달래며 생각나는 사람이 있어도 오늘 밤은 그냥 지났으면 하련만 귀뚜라미 소리에 잠 못 이루며 창 넘어 달빛이 누군가 얼굴을 스치며 또다시 마음이 출렁거리며 잊으려 하지만 뿌리칠 수 없는 이 밤…… 가슴을 ..
9월이 오면 잊었던 얼굴이 왔다가 가버리겠지 또 누가 내 마음에 찾아올까 기대보다 잊고 사는 것이 낫겠지 때로는 그때그때 만나고 끼리끼리 만나고 헤어지고 친구보다 못하지만 스마트 폰으로 위로를 삼고 진정한 마음을 주고받지는 못하지만 외로움, 이 밤을 일일용으로 달래며 대화를 잃은 채 눈..
날고 있는 새들도 행복이 어디에 있겠지 늘 찾는 행복한 곳이 어디에 있을까 절벽 위에 비바람이 쳐도 흔들리지 않는 둥지 속에 살기 위해서 입 벌리고 있는 새끼들의 모습 세상의 즐거움은 없어도 혈육의 정을 끊지 못해 먹는 행복을 새끼들에게 주겠지 계속 주겠지 땅 위에 있는 우리처럼 날고 있는 ..
고독은 밤에도 있지만 낮에도 있다 마음속의 고독은 밤낮이 없다 고독은 가을을 좋아한다. 바람이 있고 잎이 떨어지며 아파트의 숫자만큼 고독이 늘어나고 있다 고독이 있어도 즐기며 사는 나무들 몸을 벗기고 벗어 버린 추운 겨울밤도 익숙해진 마음을 예사처럼 꾸미며 고독할 수밖에 없는 마음을 ..
상상의 꿈이 당신을 아름답게 만들고 있다 가까이 있을 때는 꿈이 있어도 뚜렷이 내놓을 수 없는 꿈뿐이지만 멀리 떨어져 보고 싶은 것을 참을 때는 꿈속에서 당신을 안아보기도 하고 뛰어 보기도 하고 맴돌며 쓰러지기도 하고 주최할 수 없는 마음이 실수도 하고 웃기도 하고 때로는 떨어져 그리움을..
세상을 묻어 주는 것이 밤에 꿈이다 세상을 잠시 피할 수 있는 것이 밤의 꿈이다 잊고 지울 수 있는 마음의 상처도 잊고 싶지 않지만 잊어야 하고 마음의 꿈을 불러들일 수밖에 없는 새 아침을 보기 위하여 씻어 버리고 모든 것을 꿈속에 버린다. 아름다운 꿈을 또 보기 위하여 밤을 재촉하며 나를 꿈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