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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물장구

Young-Kim 2011. 7. 28. 22:27

 
아이들의 얼굴 모습은
보는 그대로
순수하고
웃고 있어야 하는데
아이들이
어른 얼굴을 빨리 닮아갑니다.
마음도 어느덧
어른이 되어
내가 머물고 있는 생각을
당황하여 어디에 둘지
세월 탓인지
내 탓인지
뺏기고 있는 동심을
문명 속에서 탈퇴라도 하여
아름다운 곳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주고 싶다.
함께 갈 수만 있다면
어느 곳이 아름다울까
냇가에 가재 잡고
물장구치던 곳일까?

아이들의 얼굴 모습은
보는 그대로
 
순수하고
웃고 있어야 하는데
 
아이들이
어른 얼굴을 빨리 닮아갑니다.
 
마음도 어느덧
어른이 되어
 
내가 머물고 있는 생각을
당황하여 어디에 둘지
 
세월 탓인지
내 탓인지
 
뺏기고 있는 동심을
문명 속에서 탈퇴라도 하여
 
아름다운 곳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주고 싶다.
 
함께 갈 수만 있다면
어느 곳이 아름다울까
 
냇가에 가재 잡고
물장구치던 곳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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