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릴 수 없는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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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임의 글

Young-Kim 2011. 4. 10. 02:38

 
임을 두고 보기보다
임의 글을 읽기보다
간직하기보다
서둘러 읽고 버리지나 않았으면
마음조차 
눈의 담고 귀에 담고 있어야 할 
글과 노래들을
시간에 쫓겨 마음마저 닫고 있는지
가까이 있을 것이란
친구보다 마음에 담을 글들을
내 곁에 두고
어느 때곤 불러 읽고 위안을 받을까 하지만
읽고 싶은 글을 읽을지가
벌써 일 년이요
아직 남아 있는 젊음이 있다면
모든 것을 사랑하면서 읽고
버려도 잊어도
간직하면서 옆구리에 매여 놓았다가
인심 한번 쓰며
좋아하는 글들을 수시로 읽으면서 
사랑하는 마음으로 읽고
마음을 즐겁게 했으면…….

 
임을 두고 보기보다
임의 글을 읽기보다
 
간직하기보다
서둘러 읽고 버리지나 않았으면
 
마음조차
눈의 담고 귀에 담고 있어야 할
 
글과 노래들을
시간에 쫓겨 마음마저 닫고 있는지
 
가까이 있을 것이란
친구보다 마음에 담을 글들을
 
내 곁에 두고
어느 때곤 불러 읽고 위안을 받을까 하지만
 
읽고 싶은 글을 읽을지가
벌써 일 년이요
 
아직 남아 있는 젊음이 있다면
모든 것을 사랑하면서 읽고
 
버려도 잊어도
간직하면서 옆구리에 매여 놓았다가
 
인심 한번 쓰며
좋아하는 글들을 수시로 읽으면서
 
사랑하는 마음으로 읽고
마음을 즐겁게 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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