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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 수 없는 글들
거울 한번 다시보며
잃어버린 마음을묻어두고 있지만, 거울은 말한다 다시 보고 싶지 않은 거울 속에내 마음의 차가운 가을바람은 왠지 차갑다 떨어지는 낙엽 잎이내 앞에 뒹굴고 있을 때 푸른 잎에 모습은어디로 가고 바람이 부는 대로몸을 맡기고 있는지 꽃이 필 때는 웃어주지만꽃이 지고 갈 때는 웃음마..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13. 10. 17. 04:59
내가 머물다 가도
내가 잠시 머물다가고 싶은 곳은낙엽 진 오솔길 이만 때면 발걸음이나를 멈추게 한다긴… 코트 자락을 바람에 날리며둘이 한몸이 되어 걸었던 길 뒤돌아 오며 끝이 없이대화가 오가며 나누던 길 몇 해가 지나가도마음에는 아직도 꽃을 피우고 있다꽃이 필 때보다꽃이 지고 잎들이 떨어질..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13. 10. 12. 2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