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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 수 없는 글들
노랑제비꽃
겉옷을 입지 않아도 그냥 피어났어요. 때로는 노랑 꽃으로 때로는 빨강 꽃으로 치장할 줄 모르는 있는 그대로 내 모습을 드러내며 내가 즐거운 표정만 보아도 좋아하며 보고 있을 때 평생 화를 낼 줄 모르는 내게도 때로는 나를 보고 화를 내는 것을 보면 세상 사람들의 그 모습을 나에게..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13. 7. 17. 04:50
만남
뿌리치고 가는 뒷모습을내 마음에 남겨 놓지 말고 사랑했었다고가슴에 남겨 놓으시면 어떨지 여름날에 흰 옷자락을 던지듯아무렇게 던지고 가지 마시고 추었던 겨울날에바람을 막아 주는 따듯한 코트에 고마움을 알 듯 얼었던 마음을 녹여 주었던 것처럼포근히 안아 주며 감싸 주었던 ..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13. 7. 11. 0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