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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 수 없는 글들
눈치라도 주시면
창문을 마주 열고 쳐다볼 수만 있다면 마음이 창 넘어 오고 가고 쉴 사이 없이 미소를 던지며 말 없는 대화는 언제 터트려 놓을지 약속 없는 날들을 세월만큼 기다리며 봄바람이 오시거든 내 마음을 먼저 전해 주었으면 빨강 동백꽃이 시들기 전에 내 손으로 가슴에 꽃을 달아 드렸으면 ..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13. 3. 17. 07:58
4월의 미소
내게 숨어 있는 또 하나의 마음이 있는 것을 내가 좋아하는 마음이 어느 때보다 좋아하는 4월 감추고 쌓아 놓았던 나의 미소를 이제 풀어놓아야 모두에게 줄 수 있는 나의 미소 입을 벌리지 않아도 눈과 입을 맞추며 웃어주는 마음 지루한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며 서로 미소를 던지며 봄..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13. 3. 15. 0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