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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 수 없는 글들
이 봄에
이미…… 내 마음속에 물들어있는 진달래꽃 분홍빛 여린 가슴을 보여줄 듯 말듯 바람의 꽃잎을 터트려 유혹이라도 하려는 듯 화려한 꽃잎의 입술들을 벌려 봄을 만끽하듯 지금 아름다운 내 모습을 보지 못하면 쏜살같이 가버린 날들을 언제 찾아야 할지 산이 좋아서 보다 나를 보고 싶어..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12. 4. 9. 16:46
내 멋에 취하여
날 위해 손을 내밀어 주는 임이 귀에 담아주는 음성이 이처럼 아름답게 다가와 속삭이듯 또 한 번 사랑해 봐요 넌지시 말하곤 도망가듯 가버린 봄 속에 아지랑이처럼 임의 말이 되돌아오며 땅속에 봄의 새싹이 터져 나올 꽃들이 서둘러 몸단장하고 꽃잎에 화장하고 맘껏 모양내고 나오려..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12. 4. 4. 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