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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한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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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 수 없는 글들
마음에 맞는 코드
마음을 주는 것보다 즐겁게 해주는 사람이 좋다 말만 주는 사람보다 가려운 데를 긁어주는 사람이 낫다 가을이 되면 감나무에 감을 따다 주는 사람보다 풋사과라도 지금 내밀어 주는 사람이 달콤하다 마음을 만들어 없는 마음을 짜서라도 내 앞에 이것뿐이요 속을까 뒤집어 보여 주는 마..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12. 6. 28. 22:39
그……분께
나는 가끔 남의 마음을 훔쳐보고 싶다 보이지 않는 마음을 눈으로 볼 수 있을까 여러 겹 쌓인 안개와 구름 같은 흐렸다가 맑았다 종잡을 수 없는 마음을 얽힌 사연의 덩어리 속을 꽤 뚫어 볼 수 있을까 가슴마다 털어놓지 못한 덩어리를 풀어놓을 수 있을까 훔쳐보지 않아도 속 시원하게 ..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12. 6. 17. 0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