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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 수 없는 글들
마음의 향기
다시 태어나고 있는 꽃들이 시들어 죽을 것을 알면서 아낌없이 주고 가는 향기와 모습을 잃지 않고 어떠한 변명도 없이 그냥 피었다가 간 그림자처럼 내 모습의 향기는 무엇일까 향기를 쫓아가다 지친 피곤한 마음이 벌써 오고 있는 것인지 어지러운 세상이 향기를 가로막고 있는지 마음..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12. 5. 20. 08:02
어떨지…….
날짜를 셀 수 없이 나를 떠나는 날들 꼭 잡아 놓은들 말 안 듣는 아이들처럼 조롱하듯 비웃듯 빠져나가는 시간들 단념이 나를 위로해서라도 위안하려는 듯하지만 세월을 붙잡지 못한 마음이 봄꽃 한 송이가 위로가 될까 미련한 생각을 밀어내며 푸념으로 마음 달래며 새로운 만남의 날들..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12. 5. 14. 1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