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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 수 없는 글들
나의 위안
나에게 위안이 있을까 창 넘어오는 햇빛이 오기 때문일까 주머니에 끼니를 요기할 수 있는 것만도 다행인지 젊은 시간과 날들을 눈코 뜰 시간 없이 보내건만 자존심도 긍지도 남 달리 챙겨 세웠지만 잡지 못한 날들이 또 오리라 믿었던 날들 쉴 사이 없이 뺏어가는 젊은 시간 이제는…… 세월만 채워..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11. 6. 1. 06:16
소리 내고 싶어도
소리 내고 싶어도 소리를 듣지 않으면 소리는 소리일 뿐 소리를 내고 싶어도 가슴 안에 웅크리고 있으니 입 밖으로 나오기 전에 막고 있는 진실의 마음이 또 다른 사람을 위하여 남은 상처를 말하기보다 소리를 내고 싶어도 할 말을 사랑이 막고 있다. 소리 내고 싶어도 소리를 듣지 않으면 소리는 소..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11. 6. 1. 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