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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 수 없는 글들
가는 길
남들이 하는 거짓말은 못 해도 남들이 하는 잘 난 것은 없어도 남들이 하는 요령은 없어도 못난 사람들이 살아가는 길이 더 많은 것을 안다면 잘난 사람도 못난 사람도 크게 다르지 않으며 언젠가는 똑같은 길로 가고 있을 뿐이요 잘 난 사람만 보지 말고 못 난 사람만 보지 말고 나의 삶을 아름답게 보..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11. 1. 9. 06:16
겨울나무
초라한 모습을 보란 듯 벗어 버리고 있어도 그 안에 모습은 미소 지으며 푸른 잎을 꿈꾸며 이때처럼 내가 겸손할 때가 또 있을까 이때처럼 아픔이 있어도 벗어 버릴 수 있는 용기가 있을까 자주 앉자 놀러 오곤 했던 새들도 발길이 뜸 해져도 따듯한 봄 이오겠지 하며 기다리며 반겨 웃을 준비를 하며 ..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11. 1. 9. 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