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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 수 없는 글들
사랑의 성품
누가 사랑하라고 누가 사랑해야 한다고 누가 먼저 사랑하니까 나도 사랑해야 한다고 누가 사랑을 했던 누가 사랑을 나누던 사랑할 수밖에 없는 사랑이 몸속에 배여 있는 것처럼 남 따라 하는 사랑도 사랑일까 보이기 위한 사랑도 흉내라도 해보는 사랑 입술로만 하는 사랑 사랑하는 마음은 이미 정해..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10. 5. 8. 04:09
눈 떠 보면
자리에 들기 전에 듣던 음악 소리는 아기의 울음소리로 바뀌고 꿈속에 침대 위는 기저귀 뿐이고 꿈속의 사랑은 어딘가 도망가고 몸의 치장조차 흩어져 있어 사는 맛이 이것 인지 눈 떠 보면 나의 인생은 없고 쌓여진 일과 할 일 뿐이다 쉬어 갈 수 있는 마음은 언제쯤일까? 자리에 들기 전에 듣던 음악 ..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10. 5. 8. 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