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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 수 없는 글들

생명을 붙들고 있는 한 평안함이 멀어지고 있다 위로의 마음을 잃어 가면서 끊어지지 않는 호흡이 다행이다 순간 모든 것을 버릴 수 없는 멈추지 않고 오는 날들을 바라보면서 버티고 버텨온 시간과 분초들 버리지 않은 꿈들이 가슴에 남아 있기 때문에 자랑스럽게 내가 있는지 잘했어 잘했어 지금까지…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20. 8. 18. 07:54

어둠을 밝히고 있는 가느다란 불빛 그 속에 조용히 눈을 감아본다 눈물이 있을 때 찾을 수밖에 없는 기도 말없이 흐르는 빛이 온몸을 감싸며 안아주는 어깨에 손을 언저놓고 토닥거리듯 이런 날 저런 날 하루가 아닌 지나온 날들이 스스로 위로하며 아픔도 내게 행복인지 알 수가 없다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20. 8. 8. 0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