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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 수 없는 글들
새 마음이 달려온다
땅 밑에는 사랑이 있기 때문에 새싹을 밀어내어 풀과 꽃을 피우게 하고 밟고 지나간 자리라도 굴하지 않고 떳떳이 피어나는 용기 있게 피어난 풀과 꽃들이 웃음을 주고 있다 땅속에서 서로 교통하며 어둠에서 서로 손잡고 떨어질 수 없는 의지 우리의 자유는 누구도 막을 수 없이 피어나..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13. 2. 26. 15:35
임이 오지 않아도
바람 소리는 들려도 임의 소리는 어디쯤 올까 가슴을 열고 마음은 열어 놨지만 가슴 뛰는 나의 소리를 듣고 계시는지 꽃봉오리 터지는 봄의 소리를 듣고 계시는지 누구보다 먼저 전하고 싶어 날 새기를 기다리다 어젯밤 꿈속에서 임을 보았습니다. 안 오시면 어쩌나 마음 졸이며 안 오신..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13. 2. 20. 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