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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 수 없는 글들
후회하며 사랑하는지
이제부터는 아무도 사랑하지 않아야 하는지 몇 번 되풀이되는 미련을 떨쳐버리고 나면 아직도 간직할 사랑이 남아 있어야 하는지 먼 산에 새를 쫓고 있는 매 한 마리처럼 이미 사랑은 떠나 있어도 사랑은 마음 한구석에 남아 있는지 사랑은 몇 번 뒤집고 상처를 아물려 보려는 마음을 누가 누구에게 ..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11. 2. 1. 04:37
질긴 나무뿌리
인생은 풀과 같은 것이 아니고 질긴 나무뿌리 같은 삶을 이어가기에 바쁜 것이요 얼마나 무엇을 질기게 잡기 위하여 있는지 살아 있는 풀과 같고 질긴 뿌리 같은 존재일 뿐 그 존재를 지키기 위하여 힘들다면 잠시 속도를 줄이며 쉴 수 없는 영원한 존재를 어디에 목적을 두고 있는지 영원히 남을 가치..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11. 1. 29. 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