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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 수 없는 글들
님 보시기에
봄의 향기가 바람 끝에 코끝에 머물다 그냥 가려는지 몇 번이고 오고 지만 마음 둘 곳을 모르게 헤쳐만 놓고 간다 님의 냄새가 따로 있는지는 몰라도 향기와 함께 젖어보고 싶다 거울 속을 몇 번이고 보지만 님 보시기에 어떨는지.... 봄의 향기가 바람 끝에 코끝에 머물다 그냥 가려는지 몇 번이고 오..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10. 5. 2. 03:27
꽃의 향기
꽃의 향기와 들에 핀 이름 없는 꽃들도 피고 지고 하지만 한 번도 찾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 느끼며 그냥 왔다가 갈 뿐이다 몇 년의 긴 날들이 오고 간들 마음의 향기와 꽂의향기가 세월이 덮어씌운 채로 가고 있는지 새 한 마리도 떠돌아다니지만 봄의 향기를 맞이하듯 노래하듯 날아다닌다 우리의 마..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10. 5. 2. 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