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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 수 없는 글들
아침이 올 때
아침이 올 때 어젯밤 꿈을 꾸었어요 양팔을 높이 들고 감사와 함께 소리쳤어요 아침이 올 때면 매일 이 시간처럼 자신 있게 소리치며 해냈다 믿음으로....... 용기 있게 말할 수 있어요 이 아침의 태양이 이처럼 크고 당당하게 마음에 자신을 꿈꾸게 했어요 이 아침이 오기 전에 또 잡고 잡았던 꿈을 놓..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10. 4. 26. 08:52
만날 사람은 없어도
누군가 만나고 싶은 초겨울 검은 코트에 빨간 목도리를 둘러도 무심코 지나가는 눈길들 긴 부츠를 신은 것이 속은 들여다보이지만 간직했던 마음들은 어느 만큼 멀어져 있고 부끄럽게 쳐다보는 눈이 마음을 둘 곳을 잃은 듯 한 번쯤, 아니 몇 번이라도 마음은 젊은 사람들의 모습에 빠지며 마음이 순..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10. 4. 26. 0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