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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 수 없는 글들
다시 돌아볼 수 있다면
인생을 다시 되돌려 볼 수만 있다면 이렇게 실수는 하지 않을 것을 인생을 다시 되돌릴 수만 있다면 막연한 희망을 품지 않을 것을 화려하게 겉치장하며 후회와 명예와 권력과 욕심으로 살지는 않았을 텐데 만날 사람이 어떠한 사람인가? 맞추어보고 또 맞춰보고 생각했을 것을 되돌려 볼 수 없는 시..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10. 4. 26. 14:27
겨울비
늘 비 오는 날이라 생각했던 그날 언제고 무심했던 그날들 얼마만큼 지나서야 생각나는 날들 무심코 지나는 겨울밤의 빗소리도 혼자만이 유난히 느껴야만 하는 빗소리 누구와 동참할 수 있을까? 혼자만의 생각에 이기적으로 매달렸던 나 늘 마음을 같이해야 할 사람들이 떠난 걸까 마음으로부터 부딪..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10. 4. 26. 1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