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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 수 없는 글들
할 말이
할 말이 없어서가 아니고 할 말은 많으나 내 곁에 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먼저 오셔서 한마디의 말이라도 건네 주시면 안 되는 것입니까 이제껏 바라던 당신의 말이 이것뿐인지요 누구든 다시 만들지 말아야 할 사랑의 말들 또 잊어야 했던 마음인가요 나뭇가지에 흔들리는 잎사귀들이 더 다정하게 ..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10. 5. 1. 06:49
희망있는 마음을 갖기 위해서는
지난날들의 아쉬움보다 오는 날들의 만남이 나의 눈을 크게 뜨게 한다 약속은 없지만 미련한 마음은 쫑긋 귀를 기울이듯 얼굴을 쳐들고 있다 삶은 기다림에 익숙한 것처럼 어미 새들의 날아올 입을 기다리듯 지치고 힘겨워도 기다리고 있을 등대처럼 말없이 서 있어야 했던 날들이 울고 기뻐 뛸 수 있..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10. 4. 26. 1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