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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 수 없는 글들
발길질
봄이 오면 무슨 옷을 입고 바닷가를 걷고 있을 지 걷고 있는........ 그대는 팔을 언져놓을 그림자도 없이 그대의…… 아름다움이 오히려 사랑을 쫓아내고 이도록 외로움이 길 줄이야 위로가 될 만한 소리는 밀려오는 파도 소리뿐 무심히 지난날들을 떠나보내고야 후회하는지 곁에 있을 때..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12. 3. 7. 02:23
봄
봄이 와도 세월이 나를 지배한다. 쉽사리 자유를 만끽할 수 없는 봄의 통로를 묶어놓고 앉아서 물이나 마시며 한 조각의 파란 하늘을 바라보며 때로는 파란 하늘이 구름으로 가리며 좁은 공간에서 일들이 손을 놔주지 않으니 봄이 왔다간 것을 캘린더 날짜가 알리고 있을 뿐 아직…… 봄..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12. 3. 3. 0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