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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 수 없는 글들
바보 같은 마음
우울할 때 만나고 싶은 사람이 오지 않아도 만나야 할 위로의 말과 노랫소리를 들으며 산에 바위틈에 핀 꽃 한 송이를 내가 위로하며 바다에 버려진 못생긴 돌이라도 바다가 있어 행복한 것처럼 마음을 위로받을 수 있는 바다와 자연의 나무들과 숲들을 만나며 할 얘기 못 할 얘기..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12. 2. 3. 23:22
사랑이 튀어나올 때
불쑥 숨어있던 사랑이 튀어나올 때 밤하늘에 별들이 속삭일 때에 차를 타고 사정없이 바람이 불어 닥칠 때 바닷가에 파도가 밀어닥칠 때 추운 겨울날 커피 한잔의 향기가 있을 때 바람이 나뭇잎을 꺾고 옷깃을 여밀 때에 누군가 품에 안겨 손잡고 걸을 때 숨겨진 사랑이 언제쯤 나..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12. 1. 29. 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