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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 수 없는 글들
파란 하늘
눈물속에 눈물이 있는 것은 마음속에 뿌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눈물이 없다는 달도 슬픈 사람을 보며 겉으론 웃고 있지만 슬픔을 간직한 사람에겐 구름으로 얼굴을 가리고 쳐다만 보고 어쩔 줄을 모릅니다. 내가 빨리 지나면 밝은 햇님이 당신의 얼굴을 밝게 비춰주니 어두운 달빛..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11. 11. 9. 15:28
날들
날들은 밥 먹듯이 매일 오지만 무슨 찬을 먹을까 무슨 찬을 골라 먹을까 준비된 날들을 지나가는 하루를 어떻게 꾸려 가려는지 날들이 심판하려 할 때 나의 심판은 무엇이고 나의 정의는 무엇인가 알 것 같으면서 모르고 가는 정의는 방황하며 가는 하루의 날들이 아름답지는 않..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11. 11. 4. 0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