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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 수 없는 글들
행복한 시간
행복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잠자리에 누을 때 입 벌리고 코를 골고 잘 때 아름다운 꿈을 두서없이 꿀 때 어디선가 노래를 듣고 나도 모르게 따라 할 때 아침에 밥 냄새를 코를 벌리고 맡고 있을 때 화장실에 휴지가 꽂혀 있을 때 아침 태양빛이 창문을 방문할 때 거울 속에 웃고 있는 내 모습을 보고 행..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10. 8. 14. 02:08
과거
나의 고상함은 어디까지인지 치맛자락을 날리며 나의 우아함은 바람결에 날려 보내는 가을의 머리카락처럼 앞모습과 뒷모습이 그처럼 아름답다는 그림의 한 폭이 어디에 있을까 시집가기가 아깝다는 어머니 말씀 파란 새의 꿈이 너무 많았던지 잊고 있는 날들이 서운하고 아쉽다 하나의 아름다움을 ..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10. 8. 12. 0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