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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 수 없는 글들
눈 떠 보면
자리에 들기 전에 듣던 음악 소리는 아기의 울음소리로 바뀌고 꿈속에 침대 위는 기저귀 뿐이고 꿈속의 사랑은 어딘가 도망가고 몸의 치장조차 흩어져 있어 사는 맛이 이것 인지 눈 떠 보면 나의 인생은 없고 쌓여진 일과 할 일 뿐이다 쉬어 갈 수 있는 마음은 언제쯤일까? 자리에 들기 전에 듣던 음악 ..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10. 5. 8. 04:01
오월의 하늘
오월은 파란 하늘만 보고 싶다 어떤 상처든 떨쳐 버리고 남아 있는 한 조각의 근심이라도 바다위에 띄워 보내고 싶다 오월의 바람은 찌꺼기의 마음들을 날려 보내고 지나간 날들의 미련은 또 다시 담지 않으리 오늘만큼은 높은 하늘을 보고 마음을 달래며 언제나 오월의 태양은 나의 태양처럼 모든 생..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10. 5. 5. 2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