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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 수 없는 글들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바라만 볼 수 있을까 언제까지나 긴 세월을 기다려야 하는지 잡힐듯한 기다림 속에 곧 다가올 것 같은 마음의 미련이 항시 가슴 두근거리며 미련한 한 가닥의 꿈속에 매달려 착각 속에 마음을 던지며 헤매다 어느 만큼 왔을까 보면 그 자리에 머물고 있다 막연히 바라보는 것보다 바라보지..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10. 5. 2. 03:13
한송이 꽃
다른 사람들은 세상이 싫다고 하는데 너는 머리 쳐들고 나와야 하는 이유라도 있니 기다려주는 님이라도 있니 너의 연약한 모습을 송두리째 드러내놓고 꼭 세상 밖을 나와야 했는지 궁금하다 바람이 세게 몰아쳐 올 때면 잎이 찢어지고 갈 바를 모르고 머리 쳐들고 나올 네가 살아야 하는 이유를 알고..
두런두런 이야기/시 모음
2010. 5. 2. 03:12